오키나와 가성비 숙소, 온천이 가능한 “더 비치타워 오키나와” 숙소 후기

오키나와 아메리칸빌리지 숙소 추천!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더 비치타워 오키나와' 솔직 후기. 다다미방, 온천 할인, 아메리칸 빌리지 맛집 접근성까지 자세히 소개합니다.

 

3박 4일 오키나와 여행 기간 동안 오키나와 중부, 북부, 남부로 나누어 여행 계획을 세웠는데, 2일은 중부에 있는 숙소, 마지막 하루는 남부에 있는 숙소에 머물렀습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에서 숙소 선택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다녀온 호텔의 솔직한 후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숙소는 아메리칸빌리지에 있는 '더 비치타워 오키나와(The Beach Tower Okinawa) 입니다. '더 비치타워 오키나와' 는 테르메 빌라 츄라유 온천이 가깝고 아이를 위한 다다미 방이 있는 객실이 있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숙박을 해보니 그 외에도 장점이 많은 숙소였는데 하나씩 소개해보겠습니다^^ 

더 비치타워 오키나와 호텔 건물과 호텔에서 바라본 선셋 비치

1. 테르메 빌라 츄라유 온천과의 접근성과 투숙객 할인

 오키나와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소인 테르메 빌라 츄라유 온천은 야외 수영장과 바다, 온천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호텔 바로 옆에 있어 가벼운 차림으로 이동하기 수월했습니다. 온천뿐 아니라 야외 온수 풀장이 있어서 서 리조트 느낌도 나고, 무엇보다 아이가 특히 좋아했습니다. 
 
야외 수영장 옆에 선셋비치로 바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어 비치타월과 모래놀이 장난감을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치 운영 시간에 따라 출입구 개방 시간이 결정되는데 보통 오후 5시 30분이나 6시 30분 정도까지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찍 가서 해수욕도 즐기고, 일몰시간에는 선셋비치의 아름다운 노을도 감상해 보세요!
 
실내 온천탕은 운영시간은 07:00~23:00이라 아침이나 저녁에 이용하기도 편리하고, 야외 시설은 10:00~21:00 입니다. 
비용은 평일 기준 성인(12세이상) 1300엔, 어린이(4~11세) 800엔, 영유아(1~3세) 300엔인데 더 비치타워 오키나와 호텔 투숙객은 50%할인을 해주니 더 비치타워 오키나와 호텔에 투숙하시게 된다면 꼭 이용해 보세요!! 

츄라유 온천 야외 온수풀장과 선셋비치 일몰

 

2. 도보로 이동 가능한 아메리칸 빌리지 맛집

 저희 부부는 낮에는 아이가 좋아할 만한 곳 위주로 여행을 하고 저녁에는 어른을 위한 시간도 꼭 갖습니다. 맛있는 음식에 맥주 한 잔은 필수에요! 아메리칸 빌리지는 미국 서부 해안 도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밤에도 활기찬 분위기가 가득하며 반짝반짝 화려합니다.  아메리칸 빌리지에 숙소를 잡으면 쇼핑, 맛집, 해변, 밤 문화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숙소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여 밤바다 산책 후 저녁식사와 쇼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첫째 날 저녁은 스키야키 맛집인 '차탄 둔치(Chatan Dunchi)에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습니다!! 하이볼과도 잘 어울렸어요. 아이가 먹기에는 조금 짜서 물에 살짝 씻어서 먹였습니다^^ 
 
둘째 날 저녁은 오코노미야끼 맛집 오시노(OSINO)에서 먹었습니다. 야끼소바와 오코노미야끼를 주문했는데, 아이도 너무 잘 먹어서 오징어와 야채만 따로 볶아주는 메뉴도 추가 주문했습니다! 여기에 오리온 맥주와 함께하니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아메리칸 빌리지 맛집

 

3. 생각보다 괜찮은 호텔 컨디션 및 다다미방

 호텔이 20년 이상 된 건물이고 낡았다는 평이 많아 걱정했지만, 건물 외관은 생각보다 멋졌습니다.  세 돌 된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 숙소를 정할 때 가능하면 온돌방을 선호하는데, 더 비치타워 오키나와에는 다다미 방이 포함된 객실이 있어 예약했습니다. 침대와 작은 다다미 방이 함께 있어서 아이의 낙상 사고를 예방 할 수 있고, 아이가 놀기에도 안전했습니다. 
 
룸 컨디션은 사용감이 많긴 했지만 꽤 넓고 깨끗한 편이었으며, 욕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매일 밤 10~11시에 라멘을 무료 제공한다고 하는데 저희는 아쉽게도 먹어보진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로비에 부엉이를 볼 수 있다고 해서 아들을 보여주려고 잔뜩 기대했는데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원숭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가 매우 좋아했습니다^^ 

다다미방이 있는 객실 + 호텔에살고 있는 원숭이

 
  
더 비치타워 오키나와는 가족 여행객에게 추천드리며, 가격 또한 합리적입니다. 다다미 방이 있으니 아이와 함께 머물기 좋고, 테르메 빌라 츄라유 온천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또한, 아메리칸 빌리지와 가까워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키나와 중부 지역에서 가족 단위 숙소를 찾으신다면 한번 고려해 보세요^^
 

 

---

[함께 보면 좋은 글]

 

[오키나와 가족여행 필수 가이드] 렌터카 예약부터 국제면허증 준비까지 꿀팁 총정리

[오키나와 가족여행 필수 가이드] 렌터카 예약부터 국제면허증 준비까지 꿀팁 총정리

오키나와 필수 여행 코스! 츄라우미 수족관, 비세자키 해변, 선셋 비치 완벽 정리

오키나와 필수 여행 코스! 츄라우미 수족관, 비세자키 해변, 선셋 비치 완벽 정리

부산 시티투어버스로 여행하기!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코스

부산 시티투어버스로 여행하기!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코스